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은 모르는 사람과 소통하기 좋은 수단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상대방에게 내 사진 및 프로필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나에게만 보이는 비공개 계정인 '디엠 미리보기'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정보 노출 없이 원하는 내용만 골라서 보여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원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상대방에게는 제 이름이랑 연락처 등 다 보이나요?
네 그렇습니다. 다만 모든 게시물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피드 중에서도 일부 글만 보입니다. 예를 들어 저랑 친한 친구 A가 올린 글이 있다면 ‘A’라는 글자 밑에 작은 글씨로 “OOO”라고 적혀있는 식이죠. 그리고 만약 다른 사람들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라면 모두 회색 처리됩니다.
제가 팔로우 하는 사람들한테도 안 보이게 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해당 앱에서는 팔로잉 목록 또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오른쪽 상단의 줄 세 개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맨 위에 있는 ‘설정’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먼저 ‘공개 범위’ 탭을 선택해서 들어가세요. 그런 다음 ‘팔로우 한 사람 보기’ 항목을 비활성화 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팔로우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도 숨길 수 있나요?
아니요. 아쉽게도 불가능합니다. 대신 알림창 하단에 있는 ‘메시지 숨기기’ 메뉴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단, 이미 온 메시지는 숨겨지지 않고 새로운 메시지가 올 때마다 적용됩니다.